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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카니스탄 - 서기용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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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정호석 날짜:2008-03-16 조회: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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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문안 올립니다.
저주 받은 율법의 행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려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그런 길을 가시고 우리를 구원해 내셨지만 아직도 이 지구상에는 그 율법의 저주아래 있는 “ㅁ슬림”들이 십억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ㅁ슬림”들을 바라보며 이 땅 가운데로 저희들을 보내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지속적인 기도로 아프간 문을 열어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여름 인질 사건 이후에도 아프간은 큰 변화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떠난 이후에도 서구에서 오신 ㅅㄱ사들을 중심으로 주님의 일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떠나고 난 빈자리가 크다”는 한 서구 ㅅㄱ사의 말을 들을때 그 땅을 향한 저희들의 마음도 더 간절해 집니다. 몸은 비록 갈수 없으나 간절한 기도는 그 땅을 충분히 변화 시킬수 있기에 저희들의 기도는 시간이 갈 수록 더 간절해 집니다. 주님의 때에 아프간의 문이 한국 사람에게도 다시 열릴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룹모임과 ㄱㅎ가 설 때 까지
아직은 ㄱㅎ라 부르기에는 이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모임들이 9.11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에는 그 모임에 참석했던 한 사람이 모임을 마치고 ㅅㄱ을 가지고 집으로 가던 중 경찰의 검문을 받고 신분이 들어날 위기에 처했는데 돈으로 해결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을 두고 다시 현지인들의 모임에서는 위기를 당했을 때 주안에서 어떻게 대처 해가야하는지에 대한 자체적인 반성과 대책들을 세우기도 하는등 외국인 관여 없이도 스스로 이런 일 들에 대한 대책을 세운다는 소식들이 들릴 때 저희들의 마음이 든든해 지기도 합니다.
한 나라에 외형의 십자가가 설수 있다는것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십자가 없는 땅 A국에 십자가가 설 때 까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모든 분들의 수고가 주안에서 열매 맺게 될것임을 확신 합니다. 여러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것입니다.
키싸우 병원 소식
지난주에는 저희 병원이 속한 다이꾼디 도의 도의원과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들이 수도 카불의 한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저희들의 재입국을 허락해 달라는 요청을 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왔습니다. 아프간에 여러 외국 단체들이 의료사역을 하고 있지만 저희들의 사역과는 달리 너무 형식적 이어서 저희들 입국 필요성을 부탁할 예정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방문에 대한 결과를 기대 할 수 는 없지만 그동안 이 지역을 위해 기도로 또는 직접사역으로 수고하셨던 여러분들의 정성이 현지인들의 마음에 스며들었음을 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비록 한국인들 없이 진행되는 의료 사역이지만 성령께서 그 병원의 주인되셔서 사역을 이끌어 주시고 키싸우 마을 주변 지역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옆 나라 피국의 저희들 소식
저희가 있는 이곳은 아프간과는 차량으로 6시간 걸리는 그리 멀지 않은 곳 입니다. 날씨는 이제 서서히 여름을 향해서 하루하루 더워지고 있습니다. 아프간 키싸우 병원에는 “하자라” 종족의 사람들이었고 지금 이곳은 “파쉬툰” 종족의 사람들입니다. 올해로 139년을 맞은 이 ㅅㄱ병원은 사막 같은 지역에 생명을 공급하는 터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구 ㅅㄱ사들이 연합하여 시작한 이 병원에 저희 가정의 동역으로 한국ㄱㅎ도 함께 세계ㅅㄱ사역의 연합을 이루어 가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연합하여 이루어 가는 것 임을 이곳에서 사역하며 배우며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코브라 독사에 물린 환자가 혼수상태로 호흡을 하지 못하여 입원하였는데 약 5일간 입원하여 저희병원의 치료를 받고 회복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 저희 모두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 ㅅㄱ사 임을 알면서도 이 지역 사람들은 병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외출을 나가는 날입니다. 학교에 있는 하영이를 만나러 가는 날이기도 합니다.
치안을 이유로 병원 문 밖 시장 보기도 금지되어 있어서 모처럼 만의 병원 대문 밖을 나선다는 소식에 마음이 설레입니다. 지치지 않고 인내하며 병원내 공동체 생활을 해나갈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기도제목
1. A국의 문이 한국인 들에게 주님의 때에 다시 열릴수 있도록.
2. 아프간이 외부의 물질적 도움으로 궁핍함을 채우며 “ㅇ슬람”이 강해지기 보다는 주님의 지체들이 강해지고 교회가 설수 있도록.
3. 아프간 키싸우 병원 사역 위에 성령이 함께 하시도록.
4. 피국 병원 사역을 통해 이지역 파쉬툰들에게도 주의 이름이 더 널리 알려질수 있도록
5. 저희 부부가 더 성령의 충만함으로 이 병원에서 사역을 감당할수 있도록.
2008년 3월 10일 서누가 이루디아, 서하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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